저축방법 : 선납이연 활용

[유튜브] 저축 – 1. 개론 : 이상한 저축습관

 

1. 개요

이 글은 선납이연 방법으로 정기적금을 정기예금처럼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돈 모으기’가 아니라 ‘돈 불리기’ 방법이다. 계산은 [저축 > 이자 계산기★] 메뉴를 참고하자.

2. 기본용어 정리

정기적금은 가입할 때 매월 □일에 저축하기로 약속한다. 매월 □일에 꼬박꼬박 저축하면 상관없는데 며칠 늦게 저축하면 이연(지연)일수, 빨리 저축하면 선납일수가 생긴다.

(1) 이연(지연)일수
○ 예정저축일보다 늦게 저축한 날짜 수
○ 실제저축일 – 예정저축일 = 양수(+)

2018-01-01(월)에 1년만기 정기적금에 가입하고 3~6회차 저축금액을 늦게 입금한 경우다.

○ 만기이연일수 = 총 선납/이연일수 ÷ 12
– 280 ÷ 12 ≒ 23.33 → 24(올림)
. 반올림이 아니라 올림으로 처리

3~6회차 저축금액을 예정저축일보다 늦은 2018-06-25(월)에 입금해서 만기일이 24일이나 밀렸다. 금융회사는 최초 약정이자를 주기 위해서 만기일을 변경한다.

① 만기일 그대로 and 이자 감소 (X)
② 만기일 늦어짐 and 이자 그대로 (O)

 

(2) 선납일수
○ 예정저축일보다 빨리 저축한 날짜 수
○ 실제저축일 – 예정저축일 = 음수(-)

이연일수 때문에 만기일이 늦어지는 것이 싫으면 방법이 있다. 이연일수만큼 선납일수를 만들면 된다.

○ 만기이연일수 = 총 선납/이연일수 ÷ 12
– 12 ÷ 2 = 0.1666 → 1 (올림)
. 반올림이 아니라 올림으로 처리

9~12회차 저축금액을 예정저축일보다 빠른 2018-08-07(화)에 입금해서 선납일수가 생겼다. 선납일수(282일)가 이연일수(280일)를 상쇄시켜 만기일이 예정만기일인 19-01-01(화)로 돌아왔다.

그런데 선납일수가 이연일수보다 많아서 만기이연일수가 –1이다. 만기일이 예정만기일보다 하루 빠른 18-12-31(월)이어야 하지만 선납일수가 있어도 만기일은 빨라지지 않는다. 이자도 그대로다. 그래서 선납일수를 만들면 손해다.

선납일수와 이연일수가 거의 같도록 관리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3. 핵심내용

(1) 정기적금 특징
선납이연과 이연(지연)일수로 알 수 있는 정기적금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정해진 날짜 대신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음
② 바뀐 날짜에 따라 선납일수 or 이연일수가 생김
③ 선납/이연일수에 의해 만기일이 바뀌지만 이자는 같음
– 만기일은 늦춰지기만 하고 빨라지지는 않음
④ 선납일수가 있으면 손해
– 선납일수와 이연일수가 거의 같도록 관리
– 이자와 만기일을 그대로 유지

정기적금도 자유적금처럼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선납일수와 이연일수를 잘 관리해서 손해(선납일수)만 안 보면 된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 정기적금을 정기예금처럼 활용할 수 있음
○ 이연일수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님
– 저축할 돈을 써버려서 이연일수가 생기면 나쁨

 

(2) 정기적금과 정기예금 금리
○ 1년만기 정기적금 : 연 3.1%
○ 1년만기 정기예금 : 연 3.0%

가입기간이 같을 때 정기적금 금리는 정기예금 금리보다 항상 높다. 목돈이 생겼을 때 정기예금 대신 정기적금에 가입해서 선납이연 방법을 활용하면 이자가 더 많다.

 

(3) 정기적금 선납이연 활용
정기적금 상품구조는 아래 그림과 같다. 매월 입금해야 하고 선납일수를 만들면 손해다.

정기적금에 가입할 때 목돈을 한 번에 다 입금하면 아래 그림처럼 된다. 선납일수에 대해 이자가 없으므로 매우 손해다.

그래서 선납일수와 이연(지연)일수 개념을 활용해서 정기적금을 정기예금과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면 아래 그림과 같다.

정기적금에 가입할 때 목돈을 1~6회차로 나눠서 입금한다. 나머지 7~12회차는 선납일수와 이연일수가 같아지도록 입금일을 조정하면 된다.

 

(4) 선납이연 방법
선납이연 방법은 다양한데 추천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 6-6 C
○ 6-1-5 C

한 번에 입금하는 금액에 따라 6-6, 6-1-5로 나눈다. 6-6은 6배수(1~6회차)-6배수(7~12회차)로 나눠서 입금하는 방법, 6-1-5는 6배수(1~6회차)-1배수(7회차)-5배수(8~12회차)로 나눠서 입금하는 방법이다.

A는 기본방법, C는 예금담보대출을 활용하는 방법을 뜻한다.

4. 6-6 C 방법

예를 들어 6-6 C 방법으로 420만원을 운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준비물
○ 1년만기 정기적금
○ 적금담보대출,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or 비상금

(2) 운용단위 : 6배수
○ 1년만기 정기적금 가입금액 = 목돈 ÷ 6
– 예) 420만원 → 월 70만원으로 가입

6-6 C는 1년만기 정기적금에 가입할 때 420만원을 6으로 나눈 값인 70만원으로 가입한다.

(3) 방법Ⅰ : 시간순서
6-6 C는 6배수(1~6회차) – 6배수(7~12회차)로 나눠서 두 번 입금한다. 그래서 6-6이다.

2019-01-01 (가입일)
– 1년만기 정기적금 월 70만원 가입
– 1년만기 정기적금에 420만원 입금
. 6배수(1~6회차)
2019-11-30 (만기일 – 32일 전)
– 적금담보대출 420만원 받음
– 1년만기 정기적금에 420만원 입금
. 6배수(7~12회차)
2020-01-01 (만기일)
– 1년만기 정기적금 만기
– 적금담보대출 420만원 상환
. 적금 만기와 함께 상계 처리

7~12회차의 420만원은 적금담보대출로 해결한다. 일단 대출을 받고 정기적금 만기일에 대출금을 제외한 저축금액을 받으면 된다(상계 처리). C는 대출을 사용하는 방법이라는 뜻이다.

주의사항은 적금담보대출은 저축액의 90~100% 한도로 받을 수 있는데 한도가 100%인 상품이 거의 없다. 6-6 C는 100% 한도가 필요한데 대부분 90~95% 한도다. 5~10%의 부족한 금액은 신용대출, 다른 상품의 적금담보대출, 비상금으로 해결하자. 32일만 버티면 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7~12회차 420만원
– 적금담보대출 90% : 378만원
– 비상금(나머지 10%) : 42만원

(4) 방법Ⅱ : 선납일수와 이연일수
대출을 만기일로부터 32일 전에 받는 이유는 선납일수와 이연일수 표를 보면 알 수 있다. 32일 전에 받으면 만기이연일수가 0이 되기 때문이다.

(5) 평가
6-6 C는 아래 두 가지 중 하나에 해당할 때 좋은 방법이다.

○ 적금담보대출 100% 한도 상품 가입
○ 적금담보대출 90~95% 한도 and 나머지 5~10%는 신용대출/비상금으로 해결 가능

5. 6-1-5 C 방법

예를 들어 6-1-5 C 방법으로 420만원을 운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준비물
○ 1년만기 정기적금
○ 6개월만기 정기예금
○ 예금담보대출

(2) 운용단위 : 7배수
○ 1년만기 정기적금 가입금액 = 목돈 ÷ 7
– 예) 420만원 → 월 60만원으로 가입

6-1-5 C는 1년만기 정기적금에 가입할 때 420만원을 7으로 나눈 값인 60만원으로 가입한다.

(3) 방법Ⅰ : 시간순서
6-1-5 C는 6배수(1~6회차) – 1배수(7회차) – 5배수(8~12회차)로 나눠서 세 번 입금한다. 그래서 6-1-5다.

2019-01-01 (가입일)
– 1년만기 정기적금 월 60만원 가입
– 1년만기 정기적금에 360만원 입금
. 6배수(1~6회차)
– 6개월만기 정기예금 60만원 가입
2019-07-01 (가입일 + 6개월 후)
– 6개월만기 정기예금 60만원 만기
– 1년만기 정기적금에 60만원 입금
. 1배수(7회차)
2019-12-30 (만기일 – 2일 전)
– 적금담보대출 300만원
– 1년만기 정기적금에 300만원 입금
. 5배수(8~12회차)
2020-01-01 (만기일)
– 1년만기 정기적금 만기
– 적금담보대출 300만원 상환
. 적금 만기와 함께 상계 처리

6-1-5 C가 6-6 C와 다른 점은 처음에 6개월만기 정기예금도 가입한다.

8~12회차의 300만원은 적금담보대출로 해결한다. 일단 대출을 받고 정기적금 만기일에 대출금을 제외한 저축금액을 받으면 된다(상계 처리). C는 대출을 사용하는 방법이라는 뜻이다.

주의사항은 8~12회차 입금을 깜빡했다가 만기일에 강제로 중도해지 처리될 수 있다. 만기일로부터 2~3일 전에 입금하는 것을 잊지 말자.

(4) 방법Ⅱ : 선납일수와 이연일수
대출을 만기일로부터 2일 전에 받는 이유는 선납일수와 이연일수 표를 보면 알 수 있다. 2일 전에 받으면 만기이연일수가 0이 되기 때문이다.

(5) 평가
6-1-5 C는 6개월만기 정기예금에 따로 가입해야 하지만 적금담보대출 한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실질금리가 가장 높은 선납이연 방법이다.

6. 기타 방법

예전에 설명했었지만 현재 의미가 없는 방법은 생략했다.

○ 6-1-5 A, 6-1-5 B

6-1-5 C를 추천한다. 예금담보대출을 2일만 받으면 된다.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도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하면 매우 편리해졌다.

○ 1-11 A
○ 7-5 A, 7-5 B, 7-5 C

요즘은 정기적금 금리와 정기예금 금리가 비슷하다. 그래서 위 방법의 실질금리는 정기예금 금리보다 낮다.

○ 1-11 AA

금리가 오르고 있다. 위 방법 대신 1년 단위로 저축계획을 세우는 것이 낫다.

7. 거북이 생각

선납이연을 활용한 저축방법이 일반화되면서 정기적금 금리와 정기예금 금리의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1년만기 상품 기준으로는 연 0.1% 차이에 불과하다. 정기적금 선납이연 방법과 정기예금의 이자 차이가 거의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금리 상승기에 돌입하면서 연 4%대의 고금리 정기적금 상품이 종종 보인다. 가입조건에 제한이 있는 연 5%대의 고금리 정기적금은 여전히 많다.

고금리 정기적금을 보면 고금리 정기예금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지니자.

꼬북.

11. 참고사항Ⅰ : 입금

(1) 자동이체 X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안 된다. 정기적금에 가입하고 2회차 이상 입금하지 않으면 안내 문자가 오는데 놀라지 말자.

(2) 인터넷/모바일뱅킹 활용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서 정기적금에 가입하면 1회차만 입금하고 나머지는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입금하자. 예를 들면 6-6 C는 영업점에서 가입할 때 1회차만 입금하고 나머지 2~6회차는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직접 입금하면 된다.

영업점 직원에게 선납이연 어쩌고 저쩌고 물어보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

(3) 약관의 2/3회차 이상 입금 조항
정기적금은 대부분 만기일까지 2/3회차 이상 입금하지 않으면 강제로 중도해지 처리된다. 그래서 만기이연일수를 0으로 맞추려면 만기일에 입금하면 되는 상황이라도 만기일 하루 전에 입금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기적금 약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귀찮다.

6-1-5 C는 5배수(8~12회차)를 만기일에 입금하다가 강제로 중도해지 처리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12. 참고사항Ⅱ : 만기일이 휴일

만기일이 휴일이면 가장 가까운 영업일이 되어야 만기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만기일이 토요일이면 다음 주 월요일에 만기가 된다.

휴일 동안 만기 후 금리가 아니라 정기적금 금리로 이자를 받으므로 손해는 아니다.

13. 참고사항Ⅲ : 선납이연 불가

자유적금은 정기적금처럼 입금회차, 입금일, 입금액이 정해진 상품이 아니므로 선납이연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정기적금은 약관을 보면 선납이연 가능여부를 알 수 있다. 대부분 가능하다.

(선납이연 불가 상품 파악중)

★ 금리비교 / 이자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