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지출/비상금통장 선택

이 글을 처음 보면 차례대로 다 읽자.

1. 입출금통장 기본정보

입출금통장은 돈을 자유롭게 입금하고 출금할 수 있는 통장이다. 은행의 보통예금통장, 증권사의 CMA통장이 있는데 주로 급여통장, 지출통장, 비상금통장으로 사용된다.

(1) 금리
입출금통장은 금리가 낮은 편이다. 시중은행의 보통예금통장은 금리가 연 0.1%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에 저축은행의 보통예금통장과 증권사의 CMA통장은 금리가 연 1.5~2.0%로 높아 비상금통장으로 많이 사용된다.

(2) 타행이체수수료
입출금통장은 급여통장, 지출통장, 비상금통장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타행이체수수료 면제 조건이 중요하다. 당행이체(같은 금융기관의 계좌에 송금)와 달리 타행이체(다른 금융기관의 계좌에 송금)는 1회 500원 이상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 입출금통장 선택기준
[현금흐름 > 현금흐름 기초] 내용에 따르면 급여통장, 지출통장의 평균잔액은 미미한 수준이다. 비상금통장 역시 평균잔액을 200~300만 원으로 유지하더라도 연 1.0%의 금리 차이로 인한 이자는 연 2~3만 원에 불과하다. 그래서 입출금통장은 금리보다 타행이체, 타행자동이체수수료 면제 조건이 더 중요하다. 입출금통장은 조건 없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통장을 선택하자.

2. 급여통장

급여통장은 금융기관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급여이체 실적이 인정되는 통장이다. 급여통장은 모든 금융기관이 타행이체수수료 면제, 우대금리 등 비슷한 혜택을 제공한다. 그래서 금융기관별 급여통장 혜택은 비교해볼 필요가 없고 주거래은행 개념 역시 무시해도 된다.

(1) 금리
[현금흐름 > 현금흐름 기초] 내용에 따르면 급여통장의 평균잔액은 0원에 가깝다. 그래서 급여통장의 금리는 의미가 없다.

(2) 타행이체수수료 면제 조건
급여통장은 모든 금융기관이 타행이체수수료 면제 혜택을 준다. 급여통장은 보통 비소비성(고정) 지출통장으로 사용되는데 타행자동이체수수료 면제가 안 되는 것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현금흐름 관리 차원에서 매달 각종 공과금을 직접 이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3) 은행 vs 증권사
급여통장에 굳이 의미를 부여하면 대출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순간이다. 주택담보대출은 대출금액이 크기 때문에 연 0.2% 내외의 우대금리가 연간 수십만 원의 대출이자 감소로 이어진다. 신용대출은 급여통장 개설로 거래실적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대출여부와 대출한도에 영향을 준다. 반면에 증권사의 급여통장은 특별한 장점이 없다. 그래서 당장 대출 받을 일이 없더라도 급여통장은 시중은행에서 개설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의 시행으로 자동이체 항목을 쉽게 쉽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급여통장 변경은 간단하다. [현금흐름 > 통장/송금]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 내용을 참고하자.

(4) 급여이체 실적요건
급여통장을 A 금융기관에서 개설했는데, 회사에서 급여통장을 B 금융기관에서 개설하라고 지정하여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다.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의 등장으로 수많은 자동이체 항목을 일일이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은 사라졌다) 그런데 급여 전액을 해당 통장으로 송금 받아야 급여통장으로 인정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급여이체 실적요건이 아래와 같다면 ①번 조건을 활용하여 급여통장이 아니지만 급여통장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 금융기관의 급여통장에서 급여를 받아 A 금융기관의 급여통장으로 이체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급여이체 실적요건을 정확히 확인하자.

① 고객이 지정한 이체일 기준으로 이 통장에 50만 원 이상 입금
– 휴일인 경우 전/후 영업일에 입금된 경우도 포함
② 적요란의 문구 중 급여, 월급, 급료, 수당이 인자된 이체실적이 월 50만 원 이상
③ 적요란의 문구가 고객기본정보의 직장명과 동일하게 인자된 이체실적이 월 50만 원 이상

3. 소비성(변동) 지출통장

소비성(변동) 지출통장은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지출통장 자체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급여통장이나 체크카드 선택에 의해 결정되는 통장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 은행에서 급여통장을 개설하면서 지출통장을 함께 개설하거나, B 은행에서 체크(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서 B 은행의 지출통장을 개설하는 식이다.

그래서 지출통장은 그냥 각 시중은행의 조건 없이 타행이체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통장을 선택하면 된다. 조건 없이 타행자동이체수수료 면제, 타행 자동화기기(CD/ATM) 현금인출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으면 더 좋다.

(1) 급여통장과 카드 선택
[현금흐름 > 통장/송금], [현금흐름 > 카드] 내용을 참고하자. 지출통장은 급여통장을 개설하거나 카드를 발급받은 금융기관의 입출금통장을 선택하면 된다.

(2) 금리와 타행이체수수료 면제 조건
지출통장의 이자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금리는 무시하고 타행이체수수료 면제 조건에만 집중하자.

(3) 은행별 추천 지출통장
조건 없이 타행이체수수료, 당행 자동화기기(CD/ATM) 현금인출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는 통장은 다음과 같다. 카드를 발급받아 지출통장으로 사용하므로 카드사용 조건이 있는 통장도 포함시켰다.

○ 국민 : Wise, ONE, Start(~만35세)
○ 신한 : S20(~만30세)
○ 우리 : 닷컴, 꿈, 신세대(~만30세)
○ 하나 : 행복knowhow, e-플러스
○ 기업 : e-끌림, 앱
○ 산업 : Hi 입출금, 바로 입출금
○ SC제일 : 두드림, 내지갑
○ NH농협(농협조합 아님) : 매직트리
○ SH수협(수협조합 아님) : 2030(~만35세)

(4) 현금 인출이 잦은 경우
현금인출수수료 면제는 보통 해당 은행의 자동화기기(CD/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수수료가 면제된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타행 자동화기기(CD/ATM)의 현금인출수수료도  조건 없이 면제인 통장이 있다. 이는 카드가 아니라 통장의 혜택이다. 그래서 카드결제보다 현금을 인출하여 결제하는 경우가 많은 사람은 역순으로 지출통장으로 먼저 선택한 후 체크카드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산업 : 바로 입출금
– 모든 자동화기기(CD/ATM) 면제
. 조건 : 잔액 300만원 미만
– 타행 자동화기기 입금수수료는 있음
– 산업은행 체크카드 추천
. 이름이 따로 없음
. 후불교통카드 불가
○ SC제일 : 두드림, 내지갑
– 당행 및 타행 자동화기기(CD/ATM) 면제
. 타행 제휴, 한컴/효성/나이스 CD기 제외
– 타행 자동화기기 입금/이체수수료는 있음
– 에이스플러스 체크카드 추천
. 후불교통카드 불가

산업은행 바로 입출금통장은 비대면 계좌개설, SC제일은행 두드림/내지갑통장은 직원방문 계좌개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체크카드도 함께 신청하면 된다. 6. 비대면 계좌개설, 7. 직원방문 계좌개설 내용을 참고하자.

4. 비소비성(고정) 지출통장

보통 급여통장이 비소비성(고정) 지출통장의 역할을 한다. 그런데 맞벌이부부처럼 현금흐름이 복잡한 경우에는 비소비성 지출통장을 별도로 만들기도 한다. 또 아주 꼼꼼한 사람들은 지출항목별로 지출통장을 따로 만들기도 한다.

(1) 금리와 타행자동이체수수료 면제 조건
비소비성 지출통장의 이자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금리는 무시하고 타행이체수수료 면제 조건에만 집중하자. 기왕이면 타행이체수수료뿐만 아니라 타행자동이체수수료 면제까지 챙기자.

(2) 은행별 추천 통장
조건 없이 타행자동이체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통장을 추천한다. 비소비성 지출통장으로 사용하므로 공과금 이체실적 조건이 있는 통장도 포함시켰다.

○ 국민 : ONE(공과금 1건)
○ 하나 : 행복knowhow(공과금 2건)
○ 산업 : Hi 입출금, 바로 입출금
○ SC제일 : 내지갑, 두드림
○ 우리종금 : CMA Note

산업은행 바로 입출금통장, 우리종금 CMA Note는 비대면 계좌개설, SC제일은행 내지갑/두드림통장은 직원방문 계좌개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소비성 지출통장으로 사용한다면 체크카드 발급은 추천하지 않는다. 6. 비대면 계좌개설, 7. 직원방문 계좌개설 내용을 참고하자.

5. 비상금통장

 비상금통장은 급여통장, 소비성/비소비성 지출통장과 달리 금리가 조금 중요하다.

(1) 금리
금리는 높을수록 좋다. 그런데 사람마다 비상금 규모가 다르다. 비상금을 100만 원 내외로 유지하고 있다면 연 1.0%의 금리 차이로 인한 이자 차이는 연 1만 원에 불과하다. 비상금 규모에 따라 판단하되 금리에 너무 집중하지는 말자.

(2) 타행이체수수료 면제 조건
설명이 필요 없다.

(3) 카드와 모바일 뱅킹
비상금통장에 연결된 카드를 휴대하거나 모바일뱅킹을 사용하면 비상금통장이 아니라 또 하나의 지출통장이다. 비상금통장은 인터넷뱅킹만 사용하자.

(4) 급여/지출통장과 다른 금융기관
비상금통장은 인터넷뱅킹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런데 급여통장, 소비성/비소비성 지출통장과 같은 금융기관에서 비상금통장을 개설하면 비상금이 자꾸 눈에 보이게 된다. 돈이 눈에 보이면 쓰고 싶은 법. 비상금통장은 다른 금융기관에서 개설한 후 잊고 살자.

(5) 이자지급 주기
이자지급 주기는 은행의 보통예금(입출금) 통장은 분기나 월 단위, 증권사의 CMA 통장은 일 단위다. 쉽게 말해서 CMA통장은 이자가 매일 입금되는 것이 보이고 보통예금(입출금) 통장은 이자가 분기에 한 번, 또는 월에 한 번 입금된다. 하지만 입출금통장의 이자는 복리가 아니라 단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이자가 매일 입금된다고 해서 유리한 것은 아니다. 그냥 금리만 보고 판단하면 된다. 참고로 일복리라 하더라도 연 0.01~0.03% 정도의 차이에 불과하다.

(6) 추천 비상금통장
금리가 높은 편이고 조건 없이 타행이체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는 통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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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e-대박통장과 KB저축은행 착한모바일통장, 우리종금 CMA Note는 비대면 계좌개설, SC제일은행 제일EZ통장은 직원방문 계좌개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6. 비대면 계좌개설, 7. 직원방문 계좌개설 내용을 참고하자.

6. 비대면 계좌개설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는 은행은 2015년 12월, 기타 금융기관은 2016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본인인증은 현재 아래 4가지 방식 중 2~3가지 방식을 선택하며 금융기관마다 다르다.

① 신분증 사본 제시
② 금융기관 직원과 영상통화
③ 현금카드, 보안카드, OTP 등 전달시 확인
④ 타 금융기관의 기존계좌 활용

(1) 산업은행
○ 대상 : 바로 입출금통장
○ 앱 링크 : [Android]
– iOS는 2017년 1월 중순 이후 서비스 예정

(2) OK저축은행
○ 대상 : e-대박통장
○ 앱 링크 : [Android]
– iOS는 준비중

(3) KB저축은행
○ 대상 : 착한모바일통장
○ 앱 링크 : [Android]  [iOS]

(4) 우리종합금융
○ 대상 : CMA Note
○ 앱 링크 : [Android]

7. 직원방문 계좌개설

(1) SC은행 찾아가는 서비스
○ 대상 : 두드림, 제일EZ, 내지갑 통장
○ 신청방법
– 전화 : 1566-1166
– 홈페이지 : SC은행 [바로가기]
○ 불가능한 지역이 있으니 확인요망

8. 신규계좌개설 제한 문제

 입출금통장을 하나 만들면 20영업일이 지나야 다른 입출금통장을 추가로 만들 수 있다. 20일이 아니라 20영업일이다. 대포통장 때문에 생긴 규정인데 이로 인해 현금흐름 관리 목적으로 다수의 통장을 개설하려는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 신규 계좌개설 규정
여러 경험담을 종합하면 일단 금융기관마다 규정이 다르다. 또 같은 금융기관이라도 영업점, 직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분명한 것은 20영업일 경과는 대부분 요구하는 것 같고, 금융거래 목적 증빙서류 제출에 대해서만 재량권을 가지는 것 같다. 그래서 추천하는 방향은 다음과 같다.

① 20영업일 경과는 반드시 기억하고 날짜 확인
② 금융거래 목적 증빙서류가 필요한지 미리 전화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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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

① 예금/적금 통장
입출금통장에 대한 내용이다. 예금/적금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② 현재 거래 중인 금융기관
어떤 금융기관이든 최초 방문하여 입출금통장을 개설하는 첫 거래인 경우에는 규정이 철저히 적용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미 계좌가 있고 최근까지 꾸준히 거래한 금융기관에서 추가로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에는 영업점 직원이 재량권을 행사하는 것 같다.

③ 인터넷 전용통장
인터넷뱅킹으로 인터넷 전용통장을 만드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9. 거북이 생각

사실 이런 성격의 자료 정리는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한다. 나는 그냥 대충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이버카페 – 거북이마을’의 꼬북님들을 위해 정리했다. 참고로 다양한 우대금리 요건이나 증권사 CMA 통장에 대한 내용은 생략했는데 이 글에 언급된 통장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비상금통장 이자가 아니라 현금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급여통장, 비소비성/소비성 지출통장, 비상금통장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만 알면 의미가 없다. [현금흐름 > 현금흐름 기초] 내용을 정독하여 통장분리와 지출항목 분류에 힘쓰자. 현금흐름 파악이 중요하다.

꼬북.

[링크] 은행위치조회

여러 지도 서비스에서도 은행위치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은행위치만 알아보기 쉽게 보여주는 서비스가 있다. 모든 은행이 다 보이도록, 또는 특정 은행만 보이도록 설정할 수 있다. 자동화(ATM/CD)기 위치도 조회가 되니 현금 인출이 아니라 영업점 방문이 목적이라면 주의하자.

○ 제1금융권
– 시중은행 :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SC, 씨티
– 지방은행 :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
– 특수은행 : 산업, 수출입, IBK기업, NH농협, SH수협
○ 제2금융권
저축은행 (조회불가)
– 상호금융 :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수협/산림조합
– 우체국

◆ 은행찾기 [Android]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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