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흐름시스템 주의사항

이 글을 처음 보면 차례대로 다 읽자.

1. 개요

지금까지 효과적인 현금흐름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하나씩 살펴보았다. 이를 정리해서 도식화하면 아래와 같다. 그런데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것에서 끝나면 안 된다. 실제로 통장을 만들고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등 실천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론을 완벽히 이해했다면 이제부터 실제로 현금흐름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면서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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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급여/지출/비상금통장 분리

다시 말하지만 통장을 분리하는 것은 현금흐름 파악을 쉽게 하기 위해서이다. 용도별로 통장을 분리하고 이에 맞게 사용하면 매월 수입과 지출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파악하면 자신의 돈에 대한 통제력도 강해진다. 그런데 간혹 통장 분리의 의미를 간과하고 엉뚱한 것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테면 통장의 각 금리에 집착하는 경우인데 이는 전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보는 것과 다름없다.

(1) 금리
급여통장과 지출통장으로 사용하는 통장은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통장이 아닌 자유입출금통장이다. 자유입출금통장은 돈을 자유롭게 입금하고 출금할 수 있는 통장이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대신 일반적으로 금리는 낮다. 그런데 급여통장이나 지출통장의 금리가 높다면 얼마나 높을 것이며, 설령 금리가 높다한들 이자가 얼마나 될 것인가? 급여통장은 수입과 지출의 입출금이 이루어지는 현금흐름 파악 용도의 통장으로 평소 잔액이 0원에 가깝기 때문에 이자 차이가 없다고 봐도 좋다. 지출통장 역시 수백만 원을 넣게 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2) 수수료 면제
따라서 급여통장과 지출통장은 타행이체 수수료면제 혜택만 있으면 된다. 수수료면제 혜택이 없다면 얼마 안 되는 이자보다 타행이체로 인해 지불하는 수수료가 훨씬 많아지기 때문이다. 지출통장의 이자율이 4%라고 해도 평균 잔액이 30만 원이면 1년 이자가 1만 2,000원이다. 월 1,000원. 매달 타행이체수수료 500원을 2번씩 내면 이자가 사라지는 것이다.

다만 현금 사용빈도가 잦다면 지출통장을 선택할 때 생활 반경 내에 현금인출기가 많이 있는 은행을 선택하자. 현재 타행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도 수수료면제 혜택을 주는 통장은 하나뿐이다. 현금인출 수수료도 쌓이면 큰돈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3) 비상금통장 주의사항
비상금통장은 비상금의 규모가 크다면 금리를 따져볼 필요가 있으나 높은 금리는 선택사항일 뿐 역시 타행이체 수수료면제 혜택이 우선이다. 정작 비상금통장을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이런 것이 아니다.

지출통장을 만들었다고 가정하자.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급여통장은 A은행, 지출통장은 B은행, 혹은 급여통장, 지출통장 모두 A은행으로 정했다면 비상금통장은 A은행도 아니고 B은행도 아닌 C은행을 추천한다. 이유는 역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해서 계좌이체를 하는데 비상금통장도 A은행이나 B은행 통장을 이용할 경우 계좌조회 화면을 통해 비상금통장에 있는 잔고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돈이 있으면 쓰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비상금을 보는 순간 잔고통보SMS에 억눌려 있던 마음이 꿈틀대기 시작할 것이다. 인터넷뱅킹을 종료한 후에도 그 여운은 상당시간 지속된다. 따라서 이와 같은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원천봉쇄하자는 이야기다.

급여통장, 지출통장, 비상금통장을 정할 때 수수료면제 혜택이 있는 통장을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다면 또다시 금리 높은 통장으로 바꾼다고 야단 떨지 말자. 중요한 것은 통장을 분리하는 것이지 금리가 높은 급여통장, 지출통장, 비상금통장을 가지는 것이 아니다.

3. 체크카드

간혹 어느 은행의 체크카드가 좋은지 묻는 사람이 있다. 알아서 선택하자. 자신에게 가장 좋은 체크카드는 본인만 안다. 왜냐하면 주로 어떤 일에 돈을 쓰느냐에 따라 관련 할인 혜택이 많은 체크카드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바로 본인이기 때문이다. 다만 할인 혜택을 너무 따지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지출통장에서 신용카드가 아닌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잔고통보SMS 서비스를 신청해서 활용하는 것이다. 체크카드로 인한 할인 혜택은 그냥 덤으로 생각하자. 물론 성격이 꼼꼼하고 철두철미해서 이것저것 따져보는 것이 적성에 맞다면 자신에게 최적화된 체크카드를 찾아서 선택하라.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선불/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를 선택하자.

4. 잔고통보SMS 서비스

노파심에 한 번 더 이야기하자면 잔고통보SMS 서비스는 잔액을 확인하기 위해서 신청하는 것이 아니다. 결제할 때마다 날아오는 문자를 통해 지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이것이 지출통제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혹시 아직까지 300~1,000원이 아까워서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실망이다.

잔고통보SMS 서비스를 신청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뱅킹이나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인터넷뱅킹으로 신청할 때는 해당 은행 인터넷뱅킹에 접속한 후 SMS서비스 관련 메뉴를 찾는다. 그리고 잔액표시 여부 항목을‘미표시’에서‘표시’로 바꾸면 된다.

전화로 신청하는 것은 더욱 간단하다. 그냥 해당 은행의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SMS서비스 설정을 잔액이 표시되도록 변경해달라고 하면 된다.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지금 바로 실천하자. 마우스 클릭이나 전화 한 통으로도 바로 처리할 수 있다.

참고로 증권사의 CMA체크카드는 증권사나 카드사에 따라 잔액표시가 가능한 카드가 있고 불가능한 카드가 있다. 만약 잔액표시가 불가능한 체크카드라면 다른 체크카드로 변경을 심각하게 고민해보자. 그 체크카드 말고도 괜찮은 체크카드는 얼마든지 있다.

5. 비상금

비상금통장과 관련해서는 체크카드나 현금카드를 따로 발급받지 않는 것이 좋다. 금융기관에 따라 꼭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발급받았다면 서랍 깊숙이 넣어두고 절대 휴대하지 말자. 비상금통장에서 발급받은 카드를 휴대하는 순간, 비상금통장은 또 하나의 지출통장으로 변신한다. 이는 지출통장에 일정한 생활비를 이체하고 잔고통보SMS 서비스를 통해 지출통제를 하려는 당신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것이 분명하다. 번거롭더라도 인터넷뱅킹으로 지출통장에 이체한 후 사용하자.

잔액이 얼마 남지 않는 체크카드만 휴대하고 다니는 것을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처음에는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들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다. 돈이 없으면 안 쓰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자.

지출통장에 잔액이 얼마 없다면 괜히 길에서 초조해하지 말고 빨리 집에 들어가자. 인자한 어머니와 푸짐한 밥상이 기다리고 있다. 자취생이라면 책을 한 권 더 읽자.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모바일뱅킹은 추천하지 않는다. 돈에 대한 접근성을 키우기 때문이다. 사실 모바일뱅킹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체가 가능해지면 지금까지 언급한 통장정리, 체크카드 사용, 잔고통보SMS 서비스 신청 등이 모두 의미 없어진다. 예를 들어 체크카드로 결제하고 잔액통보 문자가 왔는데 이제 1만 원밖에 안 남았다. 그런데 모바일뱅킹이 가능하면 심리적 압박감을 느낄 수 없다. 모바일뱅킹으로 돈을 이체하면 되기 때문이다. 돈을 모으려면 돈을 사용하는 데 방해요소가 많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6. 지출항목 분류

비소비성(고정) 지출과 소비성(변동) 지출에 대해서는 앞에서 자세하게 언급했다. 핵심은 다음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급여일로부터 5일 이내 모든 이체 완료

어차피 빠져나갈 돈이 통장에 남아 있으면 돈이 많은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므로 나갈 돈은 빨리 내보내자. 그 외 경조사비 등 지출항목의 특성을 고려한 현금흐름 시스템 구성도 반드시 기억하고 실천하자.

한 가지 더 언급하자면 급여통장에서 지출통장으로 돈을 보낼 때는 자동이체보다 인터넷뱅킹에 접속해서 직접 계좌이체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동이체를 하면 편리하지만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현재 현금흐름 상태가 어떠한지 파악해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직접 지출통장으로 생활비를 이체하면서 두 눈으로 확인하자. 지난 한 달 동안 알뜰하게 생활한 덕에 지출통장에 돈이 남았다면 이를 비상금통장으로 옮기며 스스로를 칭찬하고, 적자가 나서 비상금을 사용했다면 이번 달에는 꼭 예산을 초과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자. 다음 달에는 비상금에서 이체한 만큼 아껴서 다시 비상금통장으로 보내겠다고 말이다. 단 계속해서 적자가 난다면 현실을 인정하고 지출예산을 늘리자.

7. 부부 : 용돈

부부의 경우 기본적으로 지출통장을 두 개 이상 관리한다. 남편과 아내가 각각 지출통장을 가지는 것이다. 간혹 신용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출통장이 따로 필요 없다는 사람도 있는데 현명하게 판단하자. 앞서 신용카드로 인한 폐해는 충분히 설명했다.

부부들의 소비성(변동) 지출 항목은 미혼과 다르다. 일반적으로 부부용돈과 생활비 항목으로 나누는데 대개 살림은 아내가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급여가 들어오면 다음과 같이 이체를 한다.

○ 남편 지출통장 : 남편 용돈
○ 아내 지출통장 : 아내 용돈 + 생활비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아내의 지출통장에 용돈과 생활비가 섞여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 돈과 회사 공금이 섞여 있는 상황과 다름없다. 당신이 아내라면, 다음의 표를 보면서 본인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생각해보자.

○ A 유형
개인 용돈을 일찍 탕진하고 생활비를 용돈처럼 사용한다. 지출통장에 돈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서 생필품을 사지 않을 수 없으니, 그러다 보면 항상 적자가 된다.

○ B 유형
알뜰살뜰한 주부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웬만해선 용돈을 쓰지 않는다. 오히려 부족한 생활비에 용돈을 보태며 가족들을 위해 희생한다. 허리띠를 졸라매도 부족한 것이 생활비지만 가끔 지출통장에 돈이 남으면 비상금통장으로 이체시키곤 한다. 반면 매번 자기 용돈을 다 쓰고 모자라다며 용돈을 요구하는 남편을 보면 속상하다.

당신이 A 유형에 속한다면 무조건 용돈통장과 생활비통장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 통제가 되지 않으면 분리시키는 것이 답이다. 회사 공금을 사적으로 사용할 때 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 알 것이다. 생활비를 용돈처럼 사용하는 재미가 쏠쏠하긴 하겠지만 가계를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 통장이 너무 많아진다고 불평하지 말자.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다.

당신이 B 유형에 속한다면 해줄 말이 없다. 알아서 하자. 나눠도 좋고 나누지 않아도 좋다.

8. 맞벌이부부 : 기준일 I

외벌이 부부는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에서 지출통장이 두 개거나 세 개라는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그런데 일부 맞벌이 부부의 경우, 특히 급여일이 서로 다른 맞벌이 부부의 경우에는 고려해야 할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현금흐름 시스템은 수입이 들어오는 시기, 즉 급여일이 일정한 날로 고정되어 있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래서 급여일을 기준으로 고정저축, 비소비성(고정) 지출, 소비성(변동) 지출을 각각 나눠서 이체하고 다음 급여일까지 소비성 지출 통제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런데 남편과 아내의 급여일이 다르면 어떻게 될까? 대부분 시스템이 뒤죽박죽되어버린다. 예를 들어 남편 급여일이 10일, 아내 급여일이 25일이라면 이 가정은 10일부터 남편 급여로 생활을 한다. 그러다 25일에 아내 급여가 들어오면 대충 맞춰서 저축도 하고 남은 돈으로 10일까지 생활을 한다. 수입과 지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 리가 없다. 일반적으로 이런 가정은 새는 돈의 비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기준일이 필요하다. 부부의 급여일이 다르더라도 한 사람의 급여일을 실질적인 급여일로 생각하고 그 날짜에 맞춰 모든 것을 조정하는 것이다. 기준일은 급여일간 날짜 차이가 작은 쪽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아내가 살림을 한다는 전제하에서는 기준일에 아내 통장으로 수입을 모아주면 된다. 아래 세 가지 경우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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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내 급여통장으로 모든 수입을 모았다면, 지금까지의 절차를 그대로 이행하면 된다. 아내의 급여통장에서 기준일에 각각의 지출통장으로 용돈, 생활비 등을 이체하고 기준일로부터 5일 이내에 고정저축, 비소비성(고정) 지출이 빠져나가도록 자동이체를 걸어두면 되는 것이다. 이 간단한 절차만으로도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 수입과 지출 등 현금흐름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을 파악해서 돈에 대한 통제력을 키우는 것이다.

참고로 B, C 의 경우 급여일은 같은데 기준일이 다른 것은 수입 때문이다. 급여일이 25일과 5일이면 5일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C처럼 수입의 차이가 큰 경우엔 수입이 많은 쪽을 기준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9. 맞벌이부부 : 기준일 II

기준일을 설정해도 A와 C의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A 경우를 예로 살펴보자. 사실 겪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문제점이다. 이해하기기 쉽게 그래프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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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대출금상환이나 관리비처럼 이체 날짜를 변경할 수 없는 비소비성(고정) 지출항목 때문에 발생한다. 이러한 비소비성 지출항목 이체일이 아내와 남편 급여일 사이에 끼어 있을 경우인데, 이는 아내 급여통장에 항상 돈이 남아 있게 되어 문제가 생긴다. 또 그렇게 되면 수입과 지출 현금흐름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 힘들어지는 문제도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없애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기준일을 무조건 아내 급여일에 맞추면 된다. 남편 급여를 남편 급여통장에 보관하다가 아내 급여일에 맞춰서 이체시키라는 말이다. 다만 남편이 급여를 아내 몰래 사용할 수 있다는 위험이 따른다.

또 다른 방법은 비소비성(고정) 지출통장을 따로 만드는 것이다. 도대체 통장을 몇 개나 만들어야 하냐며 투덜대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 번만 고생해서 비소비성 지출통장을 만들고 자동이체를 걸어두면 적어도 위의 문제들은 해결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 비소비성 지출통장을 따로 만들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고정지출통장이 있으면 기준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남편 급여를 급여일에 바로 아내 급여통장으로 보내도 된다.

10. 거북이 생각

지금까지 제시한 내용들은 효과적인 현금흐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본 틀과 간단한 주의사항이다. 직접 실천하면서 본인에게 최적화된 방법을 찾아서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 아마도 수많은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주의할 점은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완벽한 계획을 세우더라도 막상 실천해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들이 발생한다. 그러나 서두르지 말고 거북이처럼 차근차근 한 걸음씩 나아가도록 하자. 나 역시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현금흐름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있다. 완벽한 현금흐름시스템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완벽해지려고 노력할 뿐이다.

꼬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