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 기본내용

이 글을 처음 보면 차례대로 다 읽자.

1. 기본정보

실손의료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의 보장률이 100%가 아니라서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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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의료비가 10만원이 나왔다고 가정하자. 의료비 영수증을 보면 급여-(국민건강보험)공단부담금, 급여-(환자)본인부담금, 비급여로 나눠서 나온다. 실손의료보험은 환자가 부담하는 36,600원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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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료보험은 이렇게 실제 손해(의료비)를 보험금으로 지급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실손보장과 정액보장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 실손보장 : 암 치료로 입원하면 의료비의 90% 지급(5,000만원 한도)
– 보장비율과 한도가 쟁점
○ 정액보장 : 암 진단 시 1,000만원 지급
– 보장금액이 쟁점

(1) 상품구조
실손의료보험은 단독 실손의료보험과 특약형 실손의료보험이 있다. 특약형 실손의료보험은 실손보장이 기본계약이 아닌 특약이라 원치 않았던 사망보장(기본계약, 의무가입특약)까지 함께 가입해야 한다. 그래서 단독 실손의료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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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험금
실손의료보험은 질병입원, 질병통원, 상해입원, 상해통원, 4가지 경우로 나눠서 보험금을 지급한다. 질병과 상해는 형식적인 구분이고 입원과 통원은 보험금 지급 방식이 다르다. 입원은 5,000만원 한도, 통원은 외래 25만원/약제비 5만원 한도로 보험금을 지급한다. 3. 보장내용 : 보험금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3) 보장범위
실손의료보험은 거의 모든 질병/상해 치료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전 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은 보장범위가 같다. 4. 보장내용 : 보장범위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4) 보장기간
최장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2013-04-01 이후 가입한 상품은 15년만기로 나오는데 15년마다 재가입하여 100세까지 유지하는 방식이다. 보험사는 보험금 수령, 질병 등 어떤 이유로도 재가입을 거절할 수 없다.

(5) 보험료
실손의료보험은 보험료가 1년 단위로 책정되는 갱신형 상품이다. 연령증가에 따라 위험률이 상승하므로 보험료도 함께 인상된다. 상해보장은 보험료가 인하되기도 한다.

(6) 온라인전용상품
보험상품 가입경로는 대면, 전화, 인터넷 가입이 있다. 보험료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업비(수수료)는 대면 > 전화 > 온라인 순으로 많다. 그래서 온라인전용 실손의료보험이 저렴하다.

(7) 보장내용 변경주기
실손의료보험은 2013-04-01부터 15년마다 재가입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2) 보험금과 (3) 보장범위는 15년마다 재가입할 때 그 시점의 보장내용으로 바뀐다. 보장내용이 바뀐다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허겁지겁 가입할 필요가 없다.

2. 필요성

(1) 실손의료보험의 의미
내가 생각하는 보장성보험의 의미는 보험료 지출을 통해 위험 대부분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래프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빨간색 선은 보험료 지출, 연두색 선은 받은 보험금, 파란색 선은 보장성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보험료를 저축/투자해서 모았을 때 자산증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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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 두 건의 보험금으로 상당히 많은 혜택을 본 경우다. A, B, 두 건이 없으면 그저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적정 수준의 보험료 지출은 부담이 되지 않지만, A나 B처럼 고액의 의료비는 부담이 된다. 보장성보험은 이처럼 일시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의료비 지출을 대비하기 위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목적에 가장 잘 맞는 것이 바로 실손의료보험이다.

실손의료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의 보장률이 100%가 아니라서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를 보장한다. 국민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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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잘못된 판매 관행
보장성보험은 기본계약의 보장내용에 따라 구분한다. 예를 들어 기본계약이 사망보장이면 정기보험, 기본계약이 암보장이면 암보험이다. 다른 특약은 선택사항이다. 보장성보험은 필요한 보장이 기본계약인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실손의료보험은 실손의료비보장이 기본계약이 아니라 특약으로 포함된 상품을 (특약형) 실손의료보험이라 부른다. 영업사원들은 상해보험, 종신보험, CI보험, 어린이보험 같은 비효율적인 상품에 실손의료비보장을 특약으로 추가하여 실손의료보험이라 판매하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닌데 본인의 이익 추구에 집중하는 사람들이다. 배(실손의료비보장)보다 배꼽(사망보장)이 더 큰 상품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잘못된 관행이 생긴 이유는 기본계약이 실손의료비보장인 상품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손의료비보장이 기본계약인 진짜 실손의료보험은 금융당국의 의지로 2013-01-01부터 판매하기 시작했고 단독실손의료보험이라 부른다. 처음에는 보험사가 판매를 기피하고 가입조건을 매우 까다롭게 정하여 사실상 가입할 수 없었으나 지금은 쉽게 가입할 수 있다.

(3) 보장의 효율성
잘못된 판매 관행 때문에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월 10만원 가까이 지출하는 사람이 있다. 원치 않았던 사망보장 보험료나 저축보험에 가입한 효과를 내는 적립보험료 때문이다. 월 10만원의 보험료 중 실손의료비보장 보험료는 월 1~2만원 정도다. 즉, 단독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는 월 1~2만원 정도다.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대비 보장의 효율성은 단독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 이 정도 비용으로 의료비 지출 위험 대부분을 제거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비효율적인지에 대해 고민한 후 결정하자.

3. 보장내용 : 보험금

(1) 기본내용
실손의료보험은 질병입원, 질병통원, 상해입원, 상해통원, 4가지 경우로 나눠서 보장한다. 질병과 상해는 형식적인 구분이고 입원과 통원은 보험금 지급 방식이 다르다. 현재 판매되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지급방식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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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입원의료비로 120만원(급여 20만원, 비급여 100만원)을 내면 본인부담금(급여 2만원, 비급여 20만원)을 제외한 98만원(급여 18만원, 비급여 80만원)을 보험금으로 받는다.

○ 본인부담금 계산
– 급여 : 20만원 × 10% = 2만원
– 비급여 : 100만원 × 20% = 20만원

(2) 세부내용 : 입원의료비
입원의료비는 입원실료, 입원제비용, 입원수술비를 말한다.

○ 입원실료 : 기준병실 사용료, 환자관리료, 식대 등
○ 입원제비용 : 진찰료, 검사료, 투약/처방료, 주사료 등
○ 입원수술비 : 수술료, 마취료, 수술재료비 등
○ 상급병실료 차액
– 사용한 병실과 기준병실 사용료 차액의 50%
. 기준병실 : 4~6인실, 병원마다 다름
. 특실/1인실 사용 시 2인실 사용료로 계산
– 1일 평균 10만원 한도

 주의할 점은 상급병실료 차액이다. 예를 들어 2인실 사용료로 50만원을 부담하면 50%인 25만원만 보험금으로 받는다. 기준병실은 대부분 무료(국민건강보험 전액 부담)다.

 퇴원할 때 의사로부터 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받은 약제비는 입원의료비에 해당한다.

 입원의료비의 본인부담금은 연 200만원 한도가 있다. 매년 계약해당일로부터 1년 동안 낸 본인부담금(상급병실료 제외)이 20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을 돌려받는다.

(3) 세부내용 : 통원의료비
통원의료비는 외래의료비와 약제의료비로 구분하고 보통 외래의료비 25만원 한도, 약제의료비 5만원 한도로 가입한다. 외래의료비는 외래제비용과 외래수술비, 약제의료비는 처방조제비를 말한다.

○ 외래제비용 : 진찰료, 검사료, 투약/처방료, 주사료 등
○ 외래수술비 : 수술료, 마취료, 수술재료비 등
○ 처방조제비 :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조제되는 약국의 처방조제비 및 약사의 직접 조제비

주의할 점은 하루에 같은 질병/상해를 이유로 2회 이상 통원치료를 받으면 1회로 간주하고 본인부담금은 가장 높은 금액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개인의원(1만원)과 상급종합병원(2만원)을 각각 1회씩 방문했으면 본인부담금은 2만원을 적용한다.

(4) 2017-04-01 이후 변화
2017-04-01부터는 기본형(기본계약)에 특약을 선택해서 가입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지금까지는 가입시점이 같으면 보장내용도 같았는데 앞으로는 가입시점이 같아도 특약 선택에 따라 보장내용이 달라진다는 뜻이다. 3개의 특약은 다음과 같다.

○ 비급여 도수치료/체외충격파치료/증식치료
○ 비급여 주사료
– 항암제, 항생제(항진균제 포함), 희귀의약품은 기본형에서 보장
○ 비급여 자기공명영상진단(MRI/M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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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진료-도덕적해이로 인한 선량한 가입자의 피해를 줄인다는 취지인데 사실 나는 잘 모르겠다. (상품구조의 문제인지?) 아무튼 보장내용을 보장금액, 보장범위, 보장기간으로 나눠서 살펴보자.

보장금액은 기본형(기본계약)은 그대로다. 위 3개의 특약은 보장금액이 줄어들었다. 보장범위는 기본형과 3개의 특약에 모두 가입하면 그대로다. 특약에 가입하지 않으면 보장범위가 줄어든다. 보장기간은 그대로다.

○ 보장금액 : 감소
– 보험료 : 함께 감소
○ 보장범위 : 그대로
○ 보장기간 : 그대로

 기본형(기본계약)과 3개의 특약에 모두 가입할 때 보장내용 변화와 실손의료보험 연령별 평균 보험료는 다음과 같다. 나는 3개의 특약에 모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과잉진료-도덕적해이 문제가 있지만 치료를 받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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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참고사항 : 국민건강보험 미적용대상 40% 보장
자동차보험이나 산재보험에서 보장을 받은 경우,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외국인,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일시 자격정지자)를 말한다. 이 경우에도 본인 부담 의료비의 자동차보험-40%, 산재보험-50%를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보험사가 이 조항을 이유로 치료 방법상 비급여만 발생하여 병원이 건보공단에 청구하지 않은 경우에도 보험금을 40%만 지급하는 사례가 있다. 민원을 제기하여 다 받자.

(6) 참고사항 : 직원복리후생제도
병원/약국의 직원복리호생제도에 의해 입원의료비를 할인받으면 할인 전 의료비를 기준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전 의료비는 의료비영수증에 표시된 액수를 말한다.

(7) 주의사항 : 입원의료비
하나의 질병/상해에 대해 입원의료비로 보장한도 5,000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으면 보장한도 종료일(5,000만원이 된 날)부터 90일 동안은 보장을 못 받는다. 이를 보장제외기간이라 한다. 보장제외기간 90일이 지나면 다시 5,000만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insurance0031_371

그런데 입원일로부터 보장한도 5,000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은 보장한도 종료일까지 기간이 275일이 안 되면 보장제외기간이 달라진다. 입원일로부터 365일이 지나야 다시 5,000만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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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주의사항 : 통원의료비
매년 계약일로부터 1년 동안 질병과 상해 각각 180회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4. 보장내용 : 보장범위

(1) 포괄주의 – 보장하지 않는 사항
실손의료보험은 A, B, C를 보장한다는 열거주의가 아니라 ①, ②, ③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보장한다는 포괄주의 방식이다. 약관의 ‘보장하지 않는 사항‘만 아니면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보장범위가 넓다고 말한다. 실손의료보험 외 다른 보장성보험은 열거주의 방식, 즉 약관의 진단명/질병코드와 같아야 보장하므로 한계가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사항’을 살펴보자. “뭐가 이렇게 많아?”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제7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엑셀 파일을 보면 질병코드가 5만 개가 넘는다.

(2) 보장제외 : 질병명과 질병코드
보장하지 않는 질병명과 질병코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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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장범위 : 보장제외 2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의한 치료나 검사’ 관련 의료비를 보장한다고 이해하자.

○ 한방치료 비급여 의료비
양방의사의 의료행위(예.MRI/CT검사)는 보장
○ 건강검진
검사결과 이상 소견에 따라 발생한 추가 의료비는 보장
○ 예방접종, 인공유산에 든 비용
○ 영양제, 비타민제, 호르몬 투여, 보신용 투약, 친자 확인을 위한 진단, 불임검사, 불임수술, 불임복원술, 보조생식술(체내, 체외 인공수정 포함), 성장촉진, 의약외품과 관련된 비용
호르몬 투여 : 진성 성조숙증 치료를 위한 호르몬 투여는 보장
○ 의치, 의수족, 의안, 안경, 콘택트렌즈, 보청기, 목발, 팔걸이(Arm Sling), 보조기 등 진료재료 구입/대체비용
– 인공장기 등 신체에 이식되어 기능을 대신하는 경우는 보장
○ 의사의 임상적 소견과 관련이 없는 검사비용, 간병비
○ 진료와 무관한 비용 : TV시청료, 전화료, 증명료 등

○ 자동차보험이나 산재보험에서 보험금을 받은 의료비
본인부담 의료비는 기본 보장내용을 따름
. 예) 입원치료 시 급여-90%, 비급여-80% 보장
○ 외국에 있는 의료기관에 낸 의료비
○ 국민건강보험법상 급여 중 본인부담금의 경우 국민건강보험 관련 법령에 의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사전 또는 사후 환급이 가능한 금액(본인부담금 상한제)
○ 의료급여법상 의료급여 중 본인부담금의 경우 의료급여 관련 법령에 의해 의료급여기금 등으로부터 사전 또는 사후 환급이 가능한 금액(의료급여법상 본인부담금 보상제 및 본인부담금 상한제)

(4) 보장범위 : 보장제외 – 치과치료
○ 치과치료 비급여 의료비
– 상해 : 안면부 골절로 발생한 비급여 의료비는 보장
. 치아관련 치료는 제외
– 질병 : K09-K14 관련 비급여 의료비는 보장
. K09-K14 : 턱, 침샘, 구내염, 입술, 혀 등

(5) 보장제외 : 외모개선 목적의 비급여 의료비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의한 치료나 검사’ 관련 의료비를 보장한다고 이해하자.

○ 쌍커풀수술(이중검수술)
안검하수, 안검내반 등 시력개선 목적이면 보장
○ 코성형수술(융비술), 지방흡입술, 주름살제거술 등
○ 유방확대-축소술
유방암 환자의 유방재건술은 보장
○ 시각계 수술 : 사시교정, 안와격리증의 교정 등
– 시력개선 목적이면 보장
○ 시력교정술(급여 대상 수술방법/치료재료 미사용)
○ 외모개선 목적(급여 대상 수술방법/치료재료 미사용)의 다리정맥류 수술
○ 기타 외모개선 목적의 비급여 대상 치료

(6) 보장제외 : 질병 입원/통원의료비만 해당
○ 단순한 피로 또는 권태
○ 주근깨, 다모, 무모, 백모증, 딸기코(주사비), 점, 모반, 사마귀, 여드름, 노화현상으로 인한 탈모 등 피부질환
모반 : 피보험자가 가입당시 태아인 경우 화염상모반 등 선천성 비신생물성모반(Q82.5)은 보장
○ 발기부전(impotence)/불감증, 단순 코골음, 치료를 동반하지 않는 단순포경(phimosis)
단순 코골음 : 수면무호흡증(G47.3)은 보장
○ 업무 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검열반 등 안과질환
○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으로 인한 치료비
– 의료인의 진료상 또는 치료중 혈액에 의한 HIV 감염은 보장

5. 거북이 생각

실손의료보험은 논란이 많은 상품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보험 > 실손의료보험] 주요 참고사항 글을 참고하자.

나는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논란이 보험사가 의도적으로 제기한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장성보험이 저축성보험보다 수익성이 더 높으므로 금융소비자가 이미 가입한 보장성보험을 해약하고 새로 가입하도록 유도하면 쉽게 실적을 높일 수 있다. 그래서 항상 새로운 이슈를 만들고 새로운 상품으로 갈아타게 한다. 최근에는 연금전환형 종신보험이라는 영업(판매)전략이 유행하는데 이게 또 통한다는 것이 참 재밌다.

① 종신보험
② CI보험
③ 암보험 + 실손의료보험
④ 연금전환형 종신보험 (현재)

이미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은 가능하면 해약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① 과거 판매된 보장성보험의 보장내용이 더 좋음
– 기본계약 최소가입금액, 의무가입특약, 적립보험료 등 상품구조가 비효율적일 수는 있음
② 계약 전 알릴의무사항에 해당하는 치료이력 때문에 가입제한 가능성

상품구조가 비효율적이라면 배서(계약내용 변경)를 하자. 배서로 보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힘들고 치료이력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에만 해약 후 신규가입을 추천한다. 과거 판매했던 상품의 보장내용은 [보험 > 실손의료보험] 가입시기별 보장내용, 배서 방법은 [보험 > 보험 기초] 보험상품 구조와 배서 글을 참고하자.

국민건강보험 보장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민간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이 필요 없어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민간보험사가 있는데 그렇게 되겠느냐?” 라는 의견도 있는데 더 많은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

꼬북.

6. 가입방법

(1) 보험슈퍼마켓
보험은 항상 정부에서 운영하는 보험슈퍼마켓에서 비교해보고 가입하자. 기본 설정을 그대로 두고 성별, 생년월일만 입력한 후 [보험상품 비교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 보험슈퍼마켓(보험다모아) [Web]
– 단독실손의료보험
– 자기부담금 : 표준형 X or 선택형 II O
– 가입담보 : 전체(기본형+특약)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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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온라인전용상품
사업비(수수료)가 적어서 보험료가 저렴한 온라인전용상품을 추천한다. 온라인전용상품은 [온라인가입]으로 나온다. 참고로 2017년 하반기부터는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온라인전용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주의할 점은 계약 전 알릴의무사항에 해당하는 치료이력이 있어서 가입(인수)심사가 필요하면 온라인전용상품에 가입할 수 없는 보험사도 있다. 시스템이 개선되고 있으니 기다려보자. 치료이력 관련 인수심사만 전화로 진행하기도 한다.

○ 인터넷전용상품
– 준비물 : 공인인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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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품 선택
실손의료보험은 전 보험사의 보장내용이 같으므로 보험료만 비교하면 된다. 통원의료비 보장한도만 조금 다른데 외래진료비 25, 약제비 5 조건으로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 통원의료비 : 외래진료비/약제비
– 대부분 : 25/5
– 일부 생명보험사 : 20/10

참고로 보험슈퍼마켓에서 조회되는 보험료는 비교를 위해 외래진료비 20/약제비 10 기준이다. 그래서 가입할 때 외래진료비 25/약제비 5를 선택하면 보험료가 조금 달라진다.

(4) 치료이력 확인
보장성보험에 가입할 때 치료이력 관련 계약 전 알릴의무사항을 정확히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보험금 지급심사가 까다로워지고 있다. 보험사에 꼬투리 잡힐 일을 만들면 안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험 > 보험 기초] 계약 전 알릴의무사항 글을 참고하자.

(5) 무진단 vs 진단 가입
단독실손의료보험은 보험사가 기피하는 상품이라 가입(인수)심사가 까다로운 편이다. 특정 연령대는 대부분 무진단가입이 아니라 진단가입이다. 보험사마다 기준이 다르니 보험료가 조금 더 비싸더라도 진단가입은 피하고 무진단가입이 가능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 무진단가입 : 계약 전 알릴의무사항 작성으로 가입심사 종료
○ 진단가입 : 가입심사 중 소정의 건강검진도 받아야 함
– 진단가입이 가입자에게 불리함

(6) 고연령자 가입
단독실손의료보험은 형식상 보험나이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그런데 고연령자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보험사가 가입을 받지 않거나 진단가입만 받고 있다. 보험나이 61세부터 제한이 많아지니 참고하자. 보험나이 61세 이상에 대해 무진단 가입이 가능한 보험사가 있으면 제보 바란다.

○ 고연령자 무진단 가입 가능 보험사
– 70세 이하 : 교보생명
– 65세 이하 : 미래에셋생명, 농협생명

(7) 다른 상품을 추천하는 영업사원
[전화가입]이나 [설계사상담]을 선택하면 영업사원과 연결된다. 이때 단독실손의료보험이 아니라 다른 상품을 추천하는 영업사원이 있다. 여러 차례 말해도 소용없으면 그냥 X 밟았다고 생각하고 다른 보험사나 다른 영업사원을 통해 가입하자.

○ 전화가입 : 질문/대답을 전화 녹취
○ 설계사상담 : 청약서 서류에 자필서명

7. 질문 & 답변

(1) 갱신형은 안 좋다고 하던데 비갱신형은 없나요?
실손의료보험은 전 보험사에서 갱신형으로 판매한다. 실손의료비보장이라는 보장방식은 보험료를 비갱신형으로 산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현재 10만원 내외의 내시경 검사 비용이 20년 후에 얼마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2) 1년 갱신형인데 보험료는 얼마나 오르나요?
정확히 알 수 없다. 가입설계서에 예시가 나오는데 말 그대로 예시일 뿐이다. 하지만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납부 불가능한 수준으로 인상되지는 않을 것이다. 보험료를 내기 힘든 수준으로 인상된다는 말은 실손의료보험 보장방식을 고려할 때 국민건강보험이 제 기능을 못하여 전체 의료비 지출을 감당할 수 없는 사회가 된다는 뜻이다. 현재 보험나이 65세 기준 실손의료비 특약 보험료 평균은 남성 37,087원, 여성 39,185원으로 납부 가능한 수준이다.

(3) 3년 갱신형보다 1년 갱신형이 보험료가 더 많이 오르나요?
3년 동안 3년 갱신형은 1회, 1년 갱신형은 3회 보험료가 오른다. 하지만 1년 갱신형이 보험료가 더 많이 오른다고 볼 수 없다. 보험사는 바보가 아니고 금융감독원의 감독하에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내는 총 보험료는 비슷할 것이다. 반대로 3년 갱신형의 보험료가 더 많이 오른다면 2013-03-31까지 판매된 3년 갱신형 실손의료보험의 보장내용이 더 좋기 때문이다.

(4) 15년만기 재가입은 무슨 뜻인가요?
15년마다 그 시점의 실손의료비 보장내용으로 재가입하며 최장 100세까지 유지된다. 보험금 지급방식과 보장범위 같은 보장내용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5) 보험금을 많이 받으면 재가입이 안 되나요?
보험금을 많이 받았더라도 보험사는 재가입을 거절할 수 없다. 약관에 나온다. 그만 좀 물어봐라.

(6) 보험금을 많이 받으면 보험료가 더 많이 오르나요?
보험료는 전체 가입자를 기준으로 책정된다. 성별, 보험나이, 상해급수(직업)가 같으면 보험료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