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용어 정리

이 글을 처음 보면 차례대로 다 읽자.

1. 신용등급

신용등급은 내용이 많아서 [대출 > 대출 기초] 신용등급 글로 따로 정리했다. 신용등급 관리 노하우를 찾는 사람도 있는데 그냥 기본적인 것을 지키고 살면 된다. 연체하지 말라는 것이 노하우인가?

2. 금융회사 종류

금융회사는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 그리고 대부업권으로 구분한다. 제1금융권 < 제2금융권 < 대부업권 순으로 대출금리가 낮다.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권에서 대출받으면 대출금리가 높을 뿐만 아니라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1) 제1금융권
제1금융권에는 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인터넷전문은행이 있다. 우리가 보통 은행이라고 부르는 금융회사는 이 중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하면 된다.

○ 시중은행 :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SC, CITI
○ 지방은행 :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
○ 특수은행 : 산업, 수출입, IBK기업, NH농협, SH수협
○ 인터넷전문은행 :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2) 제2금융권
제2금융권은 제1금융권을 제외한 나머지 금융회사를 말한다. 우리가 대출을 받을 때 제2금융권이라고 말하는 금융회사는 저축은행, 상호금융기관, 카드/캐피탈이다. 우체국은 여신(신용/담보대출) 업무를 하지 않는다.

○ 저축은행
○ 상호금융 :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수협/산림조합
○ 증권, 보험, 카드/캐피탈(여신전문금융회사)

주의할 점은 제1금융권의 NH은행, SH은행과 제2금융권의 농협조합, 수협조합은 각각 서로 다른 금융회사다.

○ NH농협은행 ≠ 농협조합
○ SH수협은행 ≠ 수협조합

(3) 대부업권
대부업체는 앞으로 살면서 찾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 한다. 일부 대부업체는 일본계 자본의 유입으로 대형화되었고 저축은행을 인수하기도 했다. 대부업체에 인수된 저축은행은 대부업체와 비슷하다.

3. 대출 종류

대출은 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구분한다.

(1) 담보대출
주택, 예금, 보험계약 같은 담보가 있으면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자가 대출원금이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면 금융회사는 담보를 처분하면 되므로 대출금리가 낮다. 대출이 필요하면 담보대출을 1순위로 생각하자.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예금, 오랜 기간 유지한 재형저축이나 주택청약통장은 좋은 담보대출 대상이다. 보험계약(약관)대출은 애매하다. 저축성보험은 그냥 해약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 주택담보대출
○ 예금담보대출(청약통장 포함)
○ 보험계약(약관)대출

(2) 신용대출
담보가 없어도 개인의 신용을 바탕으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담보대출보다 대출금리가 높은데 제1금융권-제2금융권-대부업권 등 업권에 따라 대출금리 편차가 매우 크다. 제1금융권의 신용대출 한도로 해결할 수 없다면 제2금융권에서 추가로 알아보는 대신 꼭 필요한 대출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제2금융권부터는 대출금리도 매우 높고 신용등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3) 정부지원 정책상품
정부에서 지원하는 정책상품은 대출금리가 낮다. 대신 소득기준 같은 대출자격을 만족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정책상품부터 확인하자. 대부분 고정금리(정책금리)다.

○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 저신용자 신용대출
○ 학자금대출

(4) 회사지원
회사에서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주거안정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교직원공제회 같은 직장공제회에 가입했다면 공제회 대출도 조건이 좋으니 꼭 확인하자.

4. 대출금리

(1) 기본개념
금리는 이자가 얼마나 되는지 알려주는 숫자다. 이자계산방법은 저축과 같다. 저축금액 대신 대출금액을 넣으면 된다.

○ 이자 = 대출금액 × 금리 × 기간
– 4만원 = 100만원 × 연 4.00% × 1년

(2)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방식과 변동금리 방식이 있다. 고정금리는 최초 대출금리가 대출기간 동안 계속 유지되고 변동금리는 대출기간 동안 대출금리가 계속 변한다. 신규 대출금리는 아래 예시처럼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항상 더 높다.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금리 인상 위험만 대비하면 되기 때문이다.

○ 1월 1일 신규 대출금리(예시)
– 고정금리 : 연 4.00%
– 변동금리 : 연 3.00%

대출받을 때 단순히 현재 수치만 보고 변동금리를 선택하기 쉽다. 시중금리가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시중금리 상승 속도와 대출상환 기간을 놓고 판단하자. 시중금리 상승 속도는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 단기상환 가능 : 변동금리 선택
○ 단기상환 불가 : 고정금리 선택

(3) 법정 최고금리
제2금융권(일부)이나 대부업권에서 신용대출 상담을 받으면 연 20%대의 높은 금리를 경험할 수 있다. 최초 대출실행일이나 대출연장일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 2011-06-?? ~ 2014-04-01 : 연 39.0%
○ 2014-04-02 ~ 2016-03-02 : 연 34.9%
○ 2016-03-03 ~ 2018-12-31 : 연 27.9%
– 미등록 대부업체 연 25.0%
○ 연 24.0%로 인하 논의 중

5. 대출상환방법

대출상환방법은 만기일시상환과 균등분할상환이 있다.

○ 만기일시상환 : 매달 대출이자만 상환
– 대출원금은 만기일에 상환
○ 균등분할상환 : 매달 대출이자와 대출원금 일부를 함께 상환
– 거치기간이 있으면 거치기간 종료 후 분할상환

균등분할상환은 원리금 균등분할상환과 원금 균등분할상환으로 나눌 수 있다.

○ 원금 균등분할상환 : 매달 상환하는 대출원금이 일정
○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 매달 상환하는 대출이자와 대출원금의 합이 일정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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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에 여유가 있다면 대출비용(이자)이 가장 적은 원금 균등분할상환을 추천한다. 만기일시상환은 만기일에 대출원금을 상환하지 못해 대출을 연장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전세자금대출 제외).

거치기간도 추천하지 않는다. 현실도피에 가깝다. 대출원금을 당장 갚을 수 없다면 대출원금을 줄이거나 대출 여부를 다시 생각하자.

대출원금, 대출금리, 대출기간, 대출상환방법에 따른 월 상환액은 네이버 이자 계산기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네이버 이자 계산기 [Web]
– 대출

6. 중도상환수수료

(1) 기본내용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기간이 끝나기 전에 대출원금을 상환할 때 붙는 수수료다. 금융당국이 중도상환수수료를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금융회사의 반발로 없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예전보다 수수료가 줄어든 편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수수료율과 대출 잔여일수가 중요하다.loan0011_701_1

수수료율은 금융회사와 대출상품에 따라 0~2% 범위에서 자유롭게 적용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대출 잔여일수가 줄어들어 중도상환수수료도 줄어든다. 하지만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훨씬 더 높으므로 제2금융권처럼 수수료율이 높은 경우를 제외하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내고 대출상환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네이버 이자 계산기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네이버 이자 계산기 [Web]
– 중도상환수수료

(2) 주택담보대출 특례
같은 은행에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3) 휴무일 중도상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가 시작되는 날이 은행의 휴무일이면 직전 영업일에 중도상환 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거나 휴무일에도 대출상환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있다. 진행경과는 모르겠다. 미안하다.

(4) 상속자 중도상환
상속인이 피상속인 사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피상속인 대출금을 상속인 명의로 변경하지 않고 중도상환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주의할 점은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다면 금융회사에 관련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7. 연체와 기한이익

(1) 연체
대출을 받으면 정해진 상환일정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한다. 연체는 이를 지키지 못한 것을 말한다. 연체하면 연체 시점부터 최초 대출금리보다 높은 연체금리가 적용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연체금리 = 최초 대출금리 + 연체가산금리
○ 연체가산금리 : 연체기간에 따라 적용
– 연체기간 1개월 이하 : 연 6%
– 연체기간 3개월 이하 : 연 7%
– 연체기간 3개월 초과 : 연 8%
○ 연체금리 상한 : 연 15%
– 최초 대출금리가 연 15%보다 높은 경우 : 최초 대출금리 + 2%

위 예시를 기준으로 하면 최초 연 5%로 대출을 받고 1개월 연체했을 때 연체금리는 연 12%다. 최초 연 8%로 대출을 받고 4개월 연체했을 때 연체금리는 상한에 의해 연 15%다.

(2) 기한이익상실
기한이익상실은 대출만기일이 되지 않았지만, 잔여 대출원리금을 모두 상환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주요 사유는 압류, 연체가 있고 연체에 의한 기한이익상실 세부요건은 다음과 같다.

○ 일시상환 : 이자를 1개월 이상 연체
– 주택담보대출은 2개월 이상 연체
○ 분할상환 : 분할상환금(원리금)을 2회 이상 연속으로 연체
– 주택담보대출은 3회 이상 연속으로 연체

○ 대출자에게 기한이익상실일 7영업일 전까지 통보
– 내용증명 : 대출연체에 따른 기한이익상실 (예정)통지서
– 7영업일은 대출자가 내용증명을 수취한 날짜 기준

기한이익을 상실하면 잔여 대출원리금을 상환해야 하므로 연체금리도 잔여 대출원리금 전체에 대해 적용된다. 갑자기 대출원금 상환부담뿐만 아니라 대출이자도 많이 늘어나므로 기한이익상실은 어떻게든 피하는 것이 좋다.

○ 연체이자율 적용대상
– 기한이익상실 전 : 연체이자
– 기한이익상실 후 : 대출원금 + 연체이자

(3) 대출이자 부분납부
대출을 받으면 정해진 상환일정에 따라 대출이자를 상환해야 한다. 그런데 부득이한 경우 대출이자를 일부라도 납부하면 그만큼 납부일이 변경되어 바로 연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만, 만기일시상환처럼 이자만 상환하는 상환방법을 선택한 경우만 가능하고 여러 차례 연속해서 일부납부-재변경하는 것은 제한된다.

○ 가능 : 만기일시상환
○ 불가 : 원금/원리금 균등분할상환, 이미 기한이익상실

기한이익상실은 어떻게든 피하자.

 8. 연대보증

(작성중) 그냥 무슨 일이 있어도 안 하면 된다. 가족이어도 안 된다.

9. 꺾기 : 금융상품 강요행위

대출을 받을 때 금융기관이 대출자의 의사에 반하여 금융상품 가입을 강요 및 판매하는 것을 꺾기라고 한다. 대출자가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개인 또는 중소기업이면 대출자의 의사를 불문하고 꺾기로 간주한다.

금융기관과 금융상품에 따라 기준이 조금씩 다르며 이를 위반할 경우 기관은 최대 2,500만원, 직원은 최대 2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 예/적금 : 1% Rule
○ 대출 후 1개월 이내 예/적금 판매
○ 월 납입액이 대출금액의 1% 초과

(2) 보험/펀드 : 0% Rule
○ 대출 후 1개월 이내 보험/펀드 판매
○ 금액 무관